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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좌의 게임 시즌4
어떤 여자였어?
그 여자는...
빨간 머리였어
그러셔?
- 발은 얼마나 컸는데?
누군가가 곁에 있으면
누군가를 사랑하고
우린 다 죽겠지
네가 안 알려 주면
- 길리랑은 전혀야?
얼마 전에 아기 낳았잖아
그러자고 하지도 않았고
길리가 원했다면
했을 것 같아?
맹세를 어기는 거잖아
참 재미있는 게 말이야
우리 서약 내용에는
확실히 금지한 조항은 없어
뭐?
아내를 맞지 않겠다는 말이
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것도
하지만 그 외의 것은
행위 자체에 대해선
앨리서 기사가
어쨌거나
안 했으니까
어떤 기분이야?
그건...
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
서로의 몸을 완전히 감싸는 거야
그리고...
그리고...
곧 내 몸이
모르겠다, 나 시인 아니야
그런 것 같네
결국 얻은 게 뭐지?
심장을 살짝 비켜 맞은
곧 다들
그렇지
그들은 이미
가서 좀 쉬어
보초는 내가 설게
내가 얘기했던가?
쉴라 말이야
했어요
잊을 수 없는 밤이었어
술을 엄청나게 들이부었지
그 날카로운 이빨을
아주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웠어
평범한 짐승이 아니었지
세상 그 어떤 남자도...
곰이랑 그 짓 한 적 없잖아요
당신도 잘 알고 있을 텐데요
망상 속의 곰 얘기나
지금은
이 화살들을 까마귀 심장에
아직 좀 기다려야 해
좋죠
오래 기다릴수록
놈들은 우리 땅에 쳐들어와서
커다란 벽을 세워 놓고
제9화 장벽의 감시자
- 뭐가 궁금한 거야?
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서
사랑받는 기분 말이야
생각보다 아주 빨리
난 모르고 죽을 거야
- 그래
여자와의 관계를
분명 내용 중에 있지
명시돼 있어
전혀 언급이 없으니
해석하기 나름이지
해석 같은 거 신경 쓸까?
해석하고 말고 할 일도 없었어
내 곁에 있으면서
나만의 몸이 아니게 돼
화살뿐이었어
화살 몇 개씩 맞게 될걸
내게 최악의 고통을 줬어
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더군
듣고 싶지는 않군요
꽂을 일만 생각하고 싶어요
화살도 많이 생길 테니까